모기기피제 비교

모기기피제는 크게 세 가지 성분으로 분류할 수 있다. 

1. DEET (디에칠톨루마이드)

 역사와 전통의 기피제로 섬유 및 수지를 분해하는 단점 및 유해성 논란이 있다. 다만 오랫동안 사용해 왔다는 점, 그리고 오랫동안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작용 보고사례가 적다는 점에서 오히려 안전하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성인이 사용한다면 섬유 및 수지 분해가 제일 큰 문제일 것이다. 

2. 이카리딘 (피카리딘이라고도 함)

 독일에서 개발된 기피제로 DEET 대안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대부분 제품이 7%인데 7%는 진드기에 효과가 없다. 제조원인 살타딘에서는 20% 이상 제품이 진드기와 모기에 대한 장시간 보호를 제공한다면서 사실상 20%를 권장하고 있는데 허가받은 사례를 고려하면 15% 이상이면 진드기 보호가 되는듯 싶다. 

3. IR3535 (에틸부틸아세틸아미노프로피오네이트)

 독일에서 개발된 기피제로 무독성을 주 판매전략으로 사용하는듯 하다. 다만 국내에서는 잡스(ZAPS)가 독점수입판매하고 있어 잡스의 두 제품 말고는 제품이 나오지 않고 있다. 

 현재로서 무난한 제품은 이카리딘 15% 이상 함유 제품이다. IR3535는 아무래도 잡스 자체가 좀 비싸게 나오는 편이라 아쉽고, DEET는 섬유 및 수지 분해성 문제가 아쉽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15% 이상 제품은 몇가지 없다

1. 동국제약 디펜스 벅스 더블 (15%)

 동국제약 생산제품으로 살티딘사 국내 파트너사이다. 용량은 60ml며 분무형태이다. 6700~8000원대이다.

2. 내피사수 모기기피제 (15%)

 용량은 50ml로 역시 분무형태이다. 가격은 8000원대로 디펜스벅스 더블과 유사한 가격대며, 원액은 월드켐사의 벅스넷 슈퍼액이라고 한다. 다만 원액 제조사 제품은 라벤더향인 반면 이건 녹차향이다. 

3. 벅스넷-S 모기기피제 (15%)

 월드켐 벅스넷 슈퍼액을 쓰는 제품2. 라벤더향이며 가격은 7900원 정도로 용량은 60ml이다. 

4. 벅스존 위케어 모기기피제 (15%)

 100ml 용량으로 15%에서 가장 가성비 좋은 제품이다. 8900원 정도에 구입가능하다. 

5. 홈키파 마이키파 엑스트라 파워 미스트 (20%)

 15% 이상 통틀어 가장 가성비 좋은 제품이다. 20%에 100ml임에도 불구하고 6천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6. 해피홈 아웃도어 미스트 파워 (20%)

 국내에서 유이한 20% 제품이자 유일한 에어로졸 제품이다. 원래 국보사이언스(싸이퍼킬, 람다킬, 롱다운플러스등 유명한 살충제를 생산하는 업체다)에서도 20% 에어로졸 제품이 나왔던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소매판매는 안하는 듯 싶다. 가격은 3900원.

결론 

1. 분무형은 마이키파 엑스트라 파워를, 에어로졸은 해피홈 아웃도어 미스트 파워를 구입하면 될듯 하다.

2. 물론 이카리딘 7%이 나쁘다는건 아니다. 그런데 이왕이면 진드기 보호가 있는게 좋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