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2020 리눅스 베타 Fedora에 설치

 
  기존에는 굳이 Wine으로 한글을 설치하기 보다 한컴독스를 써왔다. 간단한 문서작성이나 편집은 문제 없기도 했고, 굳이 필요하면 그냥 윈도우 노트북을 쓰면 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래된 공문서 열람을 많이 해야하니 열람을 위해 일일이 업로드 하기 번거로웠다. 
 
  그렇기에 처음에는 학교에서 제공하는 한글2022,2020,2018을 설치하려고 시도했다. 그러나 교육망용 한글의 문제인지 설치경로 오류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Wine도 .NET 4 지원이 많이 개선되었다고 들었고 그렇기 때문에 사용에 문제 없을줄 알았는데 오산이었다. 결국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개인사용자용 한글2014 라이선스를 이용해 설치했다. Wine은 Caffe 7.20과 soda 7.0.8 에서 모두 정상작동 했으며, Wine의 프론트엔드는 Bottles(50.2, flatpak)을 사용했다.

  Wine 설치한 한글2014(좌)와 Microsoft Edge로 실행한 한컴독스. 한컴스페이스 시절부터 파이어폭스와 호환성 경고를 띄우는 한컴인지라 MS365 사용 겸 Edge를 설치해 사용하고 있다....여기까지는 좋았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한글2020 리눅스 베타판 설치하면 되는 것이 아닌가? 바로 deb 파일을 받고, alien으로 변환했다. 한글2020 리눅스 베타는 Fedora에서 의존성 문제가 있기 때문에 copr을 통해 의존성을 해결해 주어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rpm파일을 변환해 저장해 뒀지만 저작권 문제로 직접 업로드는 안될거 같다. 대신 변환, 설치하는 쉘스크립트를 만들었다. 원본 deb 파일은 구글에 Installing hoffice 2022 beta on Debian 을 검색하면 찾을 수 있다(한글2022가 아닌 2020을 받아야 한다). 다운 받았다면 "다운로드" 폴더 에 있는 deb 파일을 "내 폴더"로 옮겨 놓으면 된다.

 


그 후 터미널을 켜고 아래 명령어를 입력해주면 된다. 참고로 alien 변환은 생각보다 꽤 걸린다. i5-1240p 노트북 기준으로 5-6분 정도 걸린거 같은데 테스트 겸 가상머신에서 실행하니 15분 이상 소요 되었다. 

 

wget https://github.com/ogaskr/ogaskr/raw/main/install.sh

sudo sh install.sh

 


ps. 개인적으로 열람(뷰어)용도로만 사용하는지라 변환 후 다른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지 못했다는 점 양지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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