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ora 35로 이전 및 Texlive 설치

1. Fedora Workstation

 본래 리눅스를 좋아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한동안 리눅스를 주력으로 사용하지 못했다. 그러다보니 테스트 서버에 여러 배포판을 올려 가지고 노는게 전부였고 주로 우분투(혹은 데비안)계열 배포판을 사용하였다. 

 그러다 주력 운영체제로 리눅스를 사용할 여유가 생겼고 고심 끝에 Fedora 35 Workstation을 데스크탑용 운영체제로 선택하였다. 이번 기회에 데비안 계열을 벗어나 보자는 생각이었고 RHEL 8.5, RHEL 9.0 Beta, Fedora 36 등을 테스트 끝에 35로 정착했다. 

 Fedora 35로 정착한 가장 큰 이유는 GNOME 40 계열 GUI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었고 Fedora에서 GNOME을 써보니 사용성이 좋았기 때문이다. (물론 Fedora 35는 GNOME 41.6이다) 다만 제대로 뭔가 사용자화 하려면 그놈 기능개선(GNOME Tweak)과 그놈 확장(GNOME Extension)을 모두 설치해야 하는 점은 좀 불편하다. 

 또 줄곤 X11만 사용해오다 Wayland를 오랫만에 사용해 보았는데 옛날 경험과 달리 쾌적했다는 점(물론 리눅스 상에서 작업하는 분야가 한정적임은 고려해야 할 것이)도 신선했다. Wayland에서는 Firefox  코덱 하드웨어 가속도 잘 돌아가고 Waydroid라는 안드로이드 가상머신도 돌아간다. 

 하나 문제는 Fedora 계정연동을 통해 Nextcloud를 연동시 Nextcloud 데스크탑 클라이언트와 달리 불러오는 속도가 매우 느리다. 마치 Webdav로 연결해서 즉석으로 다운로드 받아오는 느낌인데.... 구글드라이브도 그냥 링크 데이터를 받아온 듯 하다. 결국 데스크탑 클라이언트를 쓰게되는데 윈도우즈용 클라이언트도 그랬지만 굉장히 불안정하다. 툭하면 오프라인이 뜬다. 

 

2. Fedora에 Texlive 설치

 Fedora 같은 경우 dnf 관리자를 통해 Texlive를 설치할 수 있다. 즉, sudo dnf install texlive-scheme-full 명령어를 통해 바로 설치 가능하다. 그런데 이 경우 usr에 texlive가 안보였다. 결국 CTAN미러를 통해 install-tl-unx.tar.gz 파일을 받아 ./install-tl을 통해 설치하는게 속 편했다. 다만 이 경우 ~/.bash_profile에 경로(PATH) 등록을 해줘야 했다. 

PATH=/usr/local/texlive/2022/bin/x86_64-linux:$PATH; export PATH 
MANPATH=/usr/local/texlive/2022/texmf-dist/doc/man:$MANPATH; export MANPATH 
INFOPATH=/usr/local/texlive/2022/texmf-dist/doc/info:$INFOPATH; export INFOPATH

재부팅 후 tex -v latex -v로 버전 확인시 2022로 뜬다. Texstudio 역시 sudo dnf install ~로 설치시 강제로 의존성 패키지(texlive-tex)를 설치하려 하므로 이미 설치된 texlive를 중복설치 하지 않고자 Texstudio 웹사이트에서 .rpm 파일을 받아 설치하였다.

 XeLatex 테스트 결과 컴파일은 정상적으로 되며 fontspec도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애초에 texlive-scheme-full로 설치하지 않은 이유가 XeLatex fontspec이 작동하지 않는 버그(?)가 있어서 그랬다. 내 컴퓨터 문제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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