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ora 39 Beta 설치 및 kime 테스트

한동안 Fedora 37 KDE에서 머물고 있었으나 이제 Fedora 37의 지원종료(EOL)가 얼마남지 않았다. 그러나 Fedora 38 KDE에서는 kime를 사용할 수 없었기 때문에 38 Workstation으로 넘어가야 했다. 고민하던 와중 Fedora 39 Beta가 출시되었고, 39 KDE에서 kime가 작동할지 궁금해 테스트 해보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잘 작동하고 있다. 

  사용환경은 이전 랩탑과 동일한 환경이고, 새로설치를 통해 Fedora 39 Beta KDE Plasma를 설치했다. 그리고 이전 Fedora37에서 빌드한 kime.rpm 파일을 통해 설치했다. 결과는 kime-check 상으로도 오류는 없고, indicator나 한/영 전환 모두 잘된다.

 

 

  문제가 있다면 여전히 Flatpak에서는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인데, 이는 제작자의 문제가 아닌 시스템의 문제이므로 내가 Flatpak에서 한글을 사용하지 않겠다하면 사용에 문제는 없다. (Fedora Repo에 있는 Bottles가 정상작동하지 않아 카카오톡 설치 이슈가 있다는 것만 제외한다면)

  그 이외 Fedora 39 Beta 자체의 문제라면 아직 정식 릴리즈된 배포판이 아니다보니 COPR에 대부분 패키지가 39에 대응하지 않아 COPR를 통한 설치가 아직까지는 어렵다. 이 때문에 libcurl-gnutls 패키지에 의존성을 가지고 있는 한글2020 베타 설치를 아직 못해봤다. libcurl-gnutls를 직접 빌드해서 쓴다면 설치해볼 수도 있겠지만 지금 당장 그렇게 급한 것은 아니다. 

아무튼 10월말 정식 릴리즈가 목표인 만큼 좀 있으면 정식 릴리즈를 통해 이 문제는 해결될 거다. 아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