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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냐짱(나트랑)에서 상비약 구입

대학원 입학 후 달고 사는 병이 급격히 늘어났다. 그래서 보통 상비약을 바리바리 싸들고 다니는데 이번에는 빼먹은게 좀 있어 구입 목록을 작성했다. 일부는 한국에서는 전문의약품이지만 한국 반입할 것도 아니고 현지에서 소비할 물건들이라 상관없다.  1. 경구제제   - 펙소페나딘(Fexofenadine): 3세대 항히스타민제로 알레르기성 비염/결막염 때문에 여러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한 경험상 몸에 제일 잘 맞는 약이었다. 한국에서는 알레그라 120mg이 일반의약품으로 출시되어 있으며 다른 용량은 모두 전문의약품이다. 베트남에서는 텔파스트(Telfast) 브랜드로 팔리고 있으며 60mg과 180mg이 대중적으로 팔린다. 현지에서 유명한 약국들을 들러 구입하려 했으나 펙소페나딘 제제 자체가 없는 곳이 대다수였다. 티엔 푸(Tien Phu) 약국은 베트남 현지제약사의 펙소페나딘 제제(60mg/180mg)을 판매하고 있었고, 그나마 프랜차이즈 약국에 가야 텔파스트BD(60mg 제재)가 있었다. 결국 Nha Thuoc 약국에서 텔파스트BD 30정 1박스를 12만동(6,700원)에 구입했다. 보령약국에서 알레그라 120mg이 4,500원 인 것을 고려하면 동일한 가격이다.   - 나프록센(Naproxen): 나는 통풍과 편두통이 있기에 NSAIDs 중 가장 잘 맞는 나프록센을 항시들고 다닌다. 그런데 이번에는 250mg 3정만 비상용으로 가져왔는데 나프록센은 통풍발작 초기 750mg을 투여해야 하므로 말 그대로 비상용이었다. 살짝 불안해 베트남에서 10정 정도 구입하고자 하였다. 그런데 베트남, 최소한 냐짱에서는 나프록센 제제를 구할 수 없었다. 베트남 약국 사이트에서 본 바로는 베트남은 나프록센이 전문의약품인데 그나마도 종류가 매우 적었다. 아마 통상적으로 거의 처방이 이뤄지지 않는 듯 했다. 대부분의 약국은 NSAIDs로 이부프로펜(IBU)만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텔파스트 BD를 산 Nha Thouc에서는 록소프로펜을 보여줬다. 어쩔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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